오늘 이암블리코스의 저서 『피타고라스의 생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의 삶과 피타고라스 공동체, 그의 철학 체계의 근간을 포함한 피타고라스의 생활 방식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1장 - 피타고라스의 생애
『건전한 이해력을 지닌 모든 사람은 어떤 철학적 논의를 시작할 때 신성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신성한 피타고라스로부터 그 이름이 유래한 철학을 고찰할 때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합니다. 왜냐하면 철학은 신들로부터 유래했기에 그들의 영감 어린 도움이 없이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말하자면, 이 철학의 아름다움과 방대함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으며 준비되지 않은 관점으론 파악할 수 없습니다. 오직 신들이 인도자가 되어 고요히 접근할 때만, 이 철학의 일부를 점차 습득할 수 있습니다. […] 신들의 뜻으로 우리에게 충분하며, 그 뜻과 결합하여 우리는 이보다 더 어려운 일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들 다음으로는 이 신성한 철학의 군주이자 아버지에게 인도자로서 우리 자신을 결합할 것이며, 우리는 그의 기원과 고향에 대한 탐구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3장 - 피타고라스 공동체
『따라서 피타고라스는 탈레스에게 여러 면으로 도움받았으며, 특히 시간을 아껴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술과 동물성 음식을 완전히 삼갔고, 그보다 우선해 폭식을 멀리하며 소박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만 섭취했습니다. 그 결과, 잠을 적게 잤고, 영혼은 깨어있고 순수했으며, 몸은 완벽하고 변함없는 건강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이점들을 가지고 그는 시돈으로 항해했는데, 시돈이 자기 정신의 고향이며 또한 그곳에서 이집트로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9장 - 피타고라스의 생활 방식과 그의 철학 체계의 근간
[…] 『피타고라스는 그들에게 먼저 뮤즈를 위한 신전을 지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조화를 유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신이 하나의 공통된 이름인 [뮤즈]로 불리며, 그들은 서로 연합하여 존재하고, 특히 공동의 영광을 기뻐하며, 요컨대 언제나 뮤즈의 동일한 위계가 있음을 관찰했습니다. 또한 그들 자체가 교향곡과 화음, 리듬, 조화를 이루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관찰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힘이 가장 아름다운 원리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물들의 교향곡과 화음에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