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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요기의 자서전: 나는 미국으로 갔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채식인), 2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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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바바지이시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젊은 라히리 마하사야의‍ 모습이었기에 나는 아찔한‍ 상태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다, 나는 바바지이다』 그는 힌두어로 노래하듯 말했다. 『우리의 하느님 아버지가‍ 너의 기도를 들으시고 내게 전하라고 하셨다. 네 구루의 명령을 따라 미국으로 가라. 두려워 말라. 너는 보호받을 것이다』‍

잠시 진동하며 멈춘 후, 바바지는 다시 내게 말했다. 『그대는 서양에 크리야‍ 요가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 오래전 나는 쿰바 멜라에서‍ 그대의 구루 유크테스와르를 만나‍ 그에게 그대를 수련시키기‍ 위해 보내겠다고 했다』‍

나는 그의 존재로 인한‍ 전적인 경외심으로 목이 막혀 말을 잃었으며, 그가 나를 스리 유크테스와르에게‍ 인도했다는 말을 직접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나는 그 불사의 구루 앞에 엎드렸다. 그는 은혜롭게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는 내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얘기해 준 후에, 몇 가지 개인적인 가르침을‍ 주었고 몇 가지의 비밀스러운 예언도 해주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장엄하게 말했다. 『신을 깨닫는 과학적‍ 기법인 크리야 요가는‍ 궁극적으로 온 세상에‍ 퍼질 것이다. 그리고‍ 인간 개개인이 영원한‍ 아버지를 초월적으로 인식함으로써 국가 간에 조화를 이루는 데 돕는다』‍

장대한 능력의 눈으로‍ 스승은 나를 감전시켜‍ 그의 우주 의식을‍ 일별하게 했다. 잠시 후 바바지는 문으로 향하며 말했다.

『나를 따라오려 하지 말라.‍ 그대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바지, 가지 마세요. 저를 데리고 가십시오!』‍ 나는 반복해서 외쳤다.

그가 대답했다. 『지금은‍ 아니다. 언젠가 그러겠다』‍

감정에 휩싸여 나는‍ 그의 경고를 무시했다. 내가 그를 따라가려 하자, 내 발은 바닥에 뿌리를‍ 박은 듯이 붙어버렸다. 바바지는 마지막으로‍ 애정 어린 눈길을 보냈다. 그가 손을 들어 축복하고‍ 걸어 나갈 때, 나의 눈은‍ 애타게 그를 향해‍ 고정되어 있었다.

몇 분이 지나자, 나의 발은 자유로워졌다. 나는 앉아서 깊은‍ 명상으로 들어가,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또한 바바지를 만날‍ 은총을 주신 신께‍ 한없는 감사를 드렸다. 나의 온몸은 고대로부터‍ 늘 젊음을 유지하는 스승의 손길로 인해 성스러워진 듯했다. 그를 만나고픈‍ 갈망은 오래된 것이었다.

지금까지 나는 아무에게도‍ 바바지를 만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것을 인간의 체험 중‍ 가장 성스러운 것으로‍ 간직하고 가슴 속에 숨겼다. 하지만, 내가 직접‍ 두 눈으로 그를 본 이야기를 해 주면‍ 이 자서전을 읽는 독자들이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은둔하는‍ 바바지의 실재를‍ 믿기가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위해, 화가를 도와 현대 인도의‍ 요기 그리스도를 그리게 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날 저녁, 나는 스리 유크테스와르의‍ 거룩한 존재 안에 있는‍ 나를 발견했다. 『네가 힌두인인 것을 잊고, 미국인이 되지는 말고, 두 국민의 가장 좋은‍ 점만을 취해라』‍ 그는 고요한 지혜로 말했다. 『참된 자아, 신의 자녀로‍ 존재하라. 지구상에‍ 여러 민족으로 흩어져 있는‍ 너의 형제들에게서 가장‍ 좋은 점을 찾아 너의 존재 안에 받아들여라』‍

그러고 나를 축복해 주었다. 『신을 추구하면서 믿음을 가지고 너를 찾아오는 모두가 도움받을 것이다. 네가 사람들을 볼 때, 너의 눈에서 영적인‍ 파동이 나와 그들의 뇌로 들어가서 그들의‍ 육체적 습관을 바꾸고‍ 더욱더 신을‍ 의식하게 할 것이다』

『매우 매력적이며 다정한‍ 너의 영혼은 참 좋다. 어디를 가든지, 그곳이‍ 척박한 곳이라 해도, 너는 친구를 만날 것이다』‍

스리 유크테스와르의‍ 두 가지 축복은 풍요롭게‍ 표현되었다. 나는 혼자서‍ 미국에 갔지만, 친구가‍ 한두 명이 아니었다. 수천 명이 시간을 넘어선‍ 영혼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던 것이다.

나는 1920년 8월,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으로 가는 첫 선박의‍ 손님이 되어 「스파르타의 도시」라는 여객선으로‍ 인도를 떠났다. 나는 여권을 교부받는 것과 관련된 절차상의 어려움들을 다 해결한 후에야, 매우 기적적으로 탑승권을‍ 예약할 수 있었다.

두 달의 항해 동안, 승객 한 사람이 내가 보스턴 회의에 인도의 대표로 참석한다는 것을 알았다. 『스와미 요가난다』‍ 그는 나중에 내가‍ 미국인에게 수없이 들었던 그 이름을 처음‍ 부르며 말했다. 『다음 주 목요일 밤에‍ 승객들에게 강의를‍ 좀 해 주세요. 「삶의 전쟁, 어떻게‍ 싸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주시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뿔싸! 나는 자신이‍ 삶의 전장에서 싸워야 함을‍ 수요일에 알았다. 나의 생각들을‍ 영어 강의록으로‍ 정리하려 애를 쓰다가, 마침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나의 생각들은 안장을 본‍ 야생마처럼 영어의‍ 문법과 협력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스승이 주었던 확신을 굳게 믿으며, 목요일 기선의 살롱 안에 모인‍ 청중 앞에 나섰다. 내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고 아무 말없이‍ 사람들 앞에 서 있었다. 인내를 시험하는 대회가 10분이나 지나서야 청중들은 내가 처한 곤경을 알아채고는 웃기 시작했다.

그 순간의 상황이 내게는‍ 우스운 것이 아니었다. 나는 화가 나서 스승에게‍ 조용히 기도를 보냈다.

『넌 할 수 있다! 말해라』‍ 그의 음성이 바로‍ 내 의식 안에서 들려왔다. 내 생각은 곧바로‍ 영어와 친근한‍ 관계를 맺었다. 45분 후에도 청중은‍ 여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그 강의로 인해서 후에‍ 여러 미국 그룹으로부터‍ 초청받게 되었다.

강의가 끝나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할 수 없었지만, 사람들에게‍ 신중하게 물어본 결과‍ 나는 많은 것을 알았다. 『당신은 감동적이고 바른 영어로 영감을 주는‍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이 즐거운 소식을 듣고‍ 나는 적시에 도움을 준‍ 구루에게 겸손히 감사하며, 그가 시공의 장벽을 초월하여 항상 나와 함께‍ 있음을 새로이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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