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법은 영적 해탈을 찾고 이 물질세계를 버리는 것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스무 번째 설법. 니르그란타의 큰 의무.
『완성자와 절제된 성자들을 경건히 공경하며 인간의 진정한 이익과 종교와 해탈을 가르치는 나의 참된 가르침을 들으라. […]
「오 왕이여, 당신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말의 뜻과 유래를 모릅니다. 또한 어떻게 보호 없이 또는 보호받으며 사는지 모릅니다. 오 인간의 통치자여. 오 대왕이여, 한 마음으로 사람이 어떻게 『보호 없이』 산다고 말할 수 있는지 제가 무슨 목적으로 이 모든 말을 하는지 들어주소서. 카우삼비라는 성읍이 있는데 성읍 중에서 인드라와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 큰 부를 소유한 제 아버지가 살았습니다. 대왕이시여, 어린 시절 저는 매우 심한 눈병에 걸렸고 온 사지에 높은 열이 났습니다. 오 인간의 통치자여. 제 눈은 잔인한 적이 날카로운 것을 제 몸속에 쑤신 듯이 아팠습니다. 등과 가슴, 머리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끔찍하고 극심한 고통이 괴롭혔습니다. 그러자 최고 의사들이 저를 도왔는데 의술과 주문으로 치료했고 학문에 정통하고 주술과 약초를 잘 아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배운 네 가지 학문에 따라 저를 치료하려 했으나 제 고통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호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저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지만 제 고통을 없애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호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대왕이시여,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슬픔에 잠겨 괴로워하셨지만 제 고통을 없애지 못하셨습니다. 오 대왕이시여, 친형제인 형과 동생들도 제 고통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대왕이시여 친누이인 누나와 여동생도 제 고통을 없애지 못하였습니다. 대왕이시여, 사랑스럽고 충실한 아내는 눈물로 제 가슴을 적셨습니다. 그 가엾은 여인은 제가 알든 모르든,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목욕도 하지 않고, 향수도 화관도 하지 않고 기름도 바르지 않았습니다. 오 대왕이시여, 그녀는 잠시도 제 곁을 떠나지 않았으나 제 고통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호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때 저는 말했습니다. 끝없는 윤회 속에서 고통을 거듭 견디는 것은 힘들다.
만약 내가 한 번이라도 이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나는 집 없는 승려가 되어 고요하고 절제하며 행동을 멈추겠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인간의 통치자여, 저는 잠이 들었고, 그날 밤 이후 제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