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요? (밤 10시 30분입니다) 아직 이르네요? (네) (스승님, 가서 쉬세요) 네? (스승님, 가서 쉬세요) 아,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오늘 아무것도 안 먹어서 약간 먹으러 가야겠어요. (스승님, 내일은 또 다른 법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았어요. 내가 뭘 먹었나요? 아침에 토스트를 만들어 줬는데 먹지 못했어요. 그래서 비건 밀크를 약간 마셨죠. 하루를 버티기 위해서요. 그리고 비행기에 타서도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았고요. 보통 비행기를 탈 때 음식을 미리 준비해 주는데, 먹고 싶지 않아서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았어요.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사람들이 돌아다녀서 뭘 먹을 기분이 들지 않았죠. 저 위에 앉아 있으면 배가 고프지도 않아요. 그래서 난 보통 법(참된 가르침)을 전하러 나갈 때는 오랫동안 단식하고 잠도 자지 않아요. 잠을 안 자는데 식사를 하면 끔찍하거든요. 잠잘 시간이 없는데 거기에 먹기까지 하면 몸이 바로 쓰러지죠. 그래서 아예 안 먹어요. 모든 것이 끝난 뒤 정오쯤 집에 와서 배가 고프면 먹고, 배가 안 고프면 아예 먹지 않죠.
정말 번거로워요! 이 몸은 계속 먹고 또 먹어야 해요. 먹고 나면 손톱이 계속 자라니 깎아야 하죠. 머리카락도 계속 자라서 잘라야 하고, 너무 피곤해요. 그런 뒤 때가 타면 다시 씻어야 하고 목욕을 해야 하죠. 세상에, 너무 지쳐요! 어떤 곳은 뜨거운 물도 안 나와서 물을 끓이고 또 끓여야 해요. 때로 가스가 떨어지는데 그러면 그냥 앉아서 불을 피워야 해요. 이 몸은 정말 짐스러워요. 안 그래요? 허나 쓸 수 있다면 쓰고 안 되면 버리는 거죠.
이제 『남자친구』를 몇 명 뽑을 거예요. 『여자친구』도요. 아무도 없거든요. 미국에서는 내 옆에 시자가 한 명도 없어요. 비자를 못 받아서요. 내가 미국에 올 때마다 내게 친숙한 사람들, 시자들이나 비디오 팀들은 다 거절당합니다. 비자를 못 받아요. 참 이상하죠. 우린 아무 잘못도 없고, 난 그들의 안전한 체류를 보장할 만큼 재산이 많은데도 늘 거절당해요. 어째서 미국은 이렇게 축복이 무겁죠? 미국에 올 때마다 난 너무 지치고, 늘 불쾌한 일들이 생기는데 이번엔 훨씬 좋아지고 수월해졌어요. 그들이 짐 검사를 하지 않았을 때, 난 바로 알았죠. 미국의 공덕이 많아졌다는 걸 알았어요. 미국의 공덕이 커졌다는 걸 알았죠. 축복은 가벼워졌고요. 전에는 축복이 너무 무거웠거든요. 내가 미국에 올 때마다 아파서 죽을 지경이거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슴 아픈 일들이 생기곤 했거든요. 짐 검사가 세네 시간, 심지어 다섯 시간이 걸려서 비행기가 지연되고 온갖 난관에 부딪혔었죠. 이번에 짐 검사를 안 했다는 건, 우리 쪽이 더 강해졌다는 뜻이에요.
좋아요. 앉아서 좀 더 봅시다. 내일은 다들 바쁠 테니까요. 그렇죠? (네) 그럼 더는 난 안 봐도 되죠. 『남자친구, 여자친구들은』 전부 집으로 가세요. 날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저를 데려가 주세요!』 하는 눈빛으로요. 특히 당신이요. 이미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으면서 자꾸 나를 『유혹』하려 하는군요. 나와 같이 집에 가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네) 다들 가고 싶어요? 그렇게는 안 돼요. (스승님이 허락하시면요) 네? 어디 있나요? 빨리 일어나세요. 방금 손 든 사람들은 일어나세요. 내가 보게요. 좋아요. 이젠 앉으세요. 일어났다 다시 앉으세요. 이제 뭘 할까요? 너무 많아서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를 고르세요) 당신요? 나를 안 지 오래된 사람들,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집에 데려가서 잠깐 얘기 나누고 싶어요. 그들이 떠나기 전에요. 지난 며칠 동안 나를 따라다녔던 이들은 보통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왔죠. 손 들어보세요. 어디 한번 보게요. 선행사에 와서 나와 자주 얘기했던 이들은 손 들어보세요. 일어나세요. 바로 서세요. 내가 제대로 알았는지 한번 볼게요. 바로 서세요. 맞아요. 그것도 괜찮아요. 또 다른 사람? 다예요? 일어나세요. 내가 보게요. 아니, 당신은 아니에요! 아, 당신은 맞아요. 좋아요. 하나 둘 셋, 네. 아니, 당신은 아녜요. 전에 당신을 못 봤어요. 당신은 잘 모르겠어요. 서둘러 아는 척하지 마세요.
그럼 됐어요, 전에 나를 따라다닌 이들을 찾아 오세요. (네) 그들을 불러와서 재밌는 이야기를 하며 좀 웃어야겠어요. 아니면 난 바로 자러 갈 거예요. 『뇌물』을 주지 않으면 여러분은 내일 못 올 거예요. 정말이에요. 네? 아직 모르겠어요. 누군가 추천해줘야 해요. 안 그러면… 내가 얼굴도 잘 모르고 아무도 소개 안 했는데, 나중에 엉뚱한 질문이나 하면 곤란해질 거예요. 난 이미 피곤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좀 듣고 싶은데, 누가 또 와서 엉뚱한 말을 하면 너무 지치는 일이죠! 저 여성은 이름이 뭔가요? 늘 엉뚱한 얘기를 해요! 네, 겁이 나네요. 그녀는 내 『여자친구』가 되길 원했지만 난 말했죠.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좋아요. 나중에 봐요. 내일 봐요.
전에 나를 따라다녔던 사람들 이름이 뭐였죠? 네, (…) 등등이요. (…)도 있고요. (…)는 아내와 아이들 때문에 바빠서 나를 별로 따라다니지 않아요. (…)는 이제 나를 보면 나를 못 본 척하고요. 그녀는 분별심이 없어요. 그녀는 축복을 한 아름 안고 있어서 더 이상 아무도 안 봐요. 그리고 (…)는 여전히 늘 붙어 다니고 항상 따라다니죠. 이제 좋아졌나요? 좋아요. 같이 가도 되나요? (…)는 시간이 되나요? 시간 되나요? (네) 남편 때문에 못 가나요? (아닙니다, 스승님) 아녜요? 좋아요. 그럼 와도 돼요. 우린 전에 같은 반 친구였죠.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오, 그런데 오늘은 톤 선생님을 못 뵀어요. 선생님은 어디 가셨죠? 안 오셨나요? (산호세에 계십니다) 산호세요? 오, 내일쯤 오실지도 모르겠군요? 시간이 없으셨을 거예요. 금요일이라서 아직 일이 있으실 수 있죠. (네) 내일은 토요일이니 아마 내일 오후에 쉬실 때 오실 수 있을 거예요. 아니면 내일은 쉬시고 오늘 밤에 오실 수도 있고요. 자, 모두들 가서 쉬세요. 무사히 돌아가세요.
(…), 난 충분해요. 됐어요. 당신은 원하면 와도 돼요. 괜찮긴 한데 통역이 없어요. 어울락(베트남)어로만 말하면 소외감을 느낄 텐데요. (…) 전부 와도 돼요. 『형편없는』 미국 제자들도 와도 돼요. 아니에요.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훌륭한 미국 제자들도 와도 됩니다. 됐어요. 얼굴빛이 훤한 사람이 있는지 보고, 몇 명 데려가서 즐거운 대화를 나눠야겠어요. (스승님) 당신 얼굴이 훤하다고 생각하나요? 집도 부유하고 머리도 좋고요. 외모가 훌륭한 남녀 사람들을 가서 데려오세요. 저 여성이 예쁘네요. 좋아요. 아이가 두세 명 있는데도 여전히 활기 있어요. 그 여성은 어디 갔나요? 귀여운 여성이요. 어디 있죠? 밖에 있나요? (어울락(베트남)에 갔습니다) 보통 나를 보면 달려와서 안아주는데요. 오늘은 왜 아무도 날 안아주지 않나요? 묶였나 보군요? 남편이 묶었나요? 남편이 여기 있나요? 그는 아마 감히 나를 만나러 오진 못할 거예요. (도망쳤습니다) 도망쳤죠. 그에게 다시 비건이 되라고 하세요. 안 그러면 지옥에서 벗어날 시간이 없을 거예요. 잘 있어요. (안녕히 가세요)
내가 볼 수 있게 앉으세요. 와, 비건 사탕과 간식이 도처에 있네요. 좋아요. 집에 가고 내일 봐요. 내일 만나요. 그리고 난 모레에 갈 거예요. 잠깐, 모레가 아닌가요? (네) 그 다음 날인가요? (네) 그럼 내일 이후에도 만날 수 있군요. (네) 그럼 내일 밤에 만날까요? 만날 곳이 있나요? (네, 명상 홀에서 보시면 됩니다) 명상 홀에서요. 좋아요. 그땐 시간이 좀 있을 거예요. 뭐라고요? 당신도 같이 간다고요? 전에 갔던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네) 저번에 갔던 사람들이요. 그냥 보는 거예요. 이 여성은 늘 어울락 (베트남) 오페라를 불러요. 그녀가 거기에 가면 노래를 부르고 울 거예요. 그럼 피곤하죠. 저번에 그녀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도 겁을 먹었죠. 기억나요?
아니, 내 집은 너무 작아서 다 들어올 순 없어요. 오늘 밤은 그 그룹만으로 충분해요. 준수하고 사랑스럽고 잘생긴 (미국) 제자들은 와도 돼요. 알잖아요. 통역은 없을 거예요. 그냥 차 마시며 얘기하는 거죠. 와, 이 교회 멋지네요. (네) 보통 여기에 탁자와 의자가 있나요? (네) 평소에 이런가요? (테이블도 있습니다) 이렇게요? 다시 배치했나요? (탁자가 있습니다) 탁자요? 왜요? (회의할 때 씁니다) 회의요? 여기가 식사 공간인가 보군요. (모임도 하고 회의도 합니다) 회의요. 내가 여러분과 함께 여기 오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모를 거예요. (감사합니다) 무릎이 아주 약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감사합니다. 이 모든 비건 음식이 내가 먹을 음식인가요? 와. 와, 내가 이렇게 먹으면 죽을 거예요. 됐어요. 와, 많네요. 됐나요? 와, 안 돼요. 여기요. 좋아요. 또 봐요.
(…)도 여기 왔나요? 허나 아내는 집에 있죠? 오, 그녀를 데리고 오세요. 누구를 잊었는지 보죠. 나를 따라왔는데 내가 잊은 사람이요. 늘 따라다니는 이들이요. (…)를 찾아서 제대로 본 건지 알아보세요. (스승님을 기억합니다) 두 아이를 데려오세요. (네) 집이 그렇게 넓을지는 모르겠어요. 이미 말했죠. 이미 말했어요. (…)를 빼놓고 가면 그녀는 엉엉 울 거예요. 잘 있어요. (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해요. 저기서 큰 소리로 울던 아이들은 따라와도 돼요. 너희는 둘이니? 둘이니, 셋이니? (셋이요) 세 명과 너희들 엄마, 그럼 됐어요. 모두를 사랑해요. 허나 여러분이 『폭탄』을 터뜨릴 건지는 모르겠어요. 뭐라고 했나요? 좋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 안아줄 수는 없어요.
사진: 천국을 떠올리게 하는 희귀한 아름다움











